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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또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을 기존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16일 미뤘다. 개학 연기로 고3 학생들의 학생부 작성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학생부는 한 학생의 학교생활을 세세히 기록한 것으로 대입 수시 전형에서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예년까지 학생부는 보통 교사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학생과 상담하면서 작성했는데, 올해엔 개학 연기로 여름방학이 크게 줄어 학생부를 작성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학생부 작성을 위한 물리적 시간은 우선 확보됐지만 올해 고3 학생들의 학생부가 부실할 것이란 우려는 여전히 나오고 있다. 교육부가 사실상 ‘무기한’ 온라인 개학 방침을 밝혀 교사가 학생부 작성의 근거가 되는 학생의 학교생활을 관찰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올해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7~11일에서 9월 23~29일로 2주가량 연기됐다.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13일 늦춰진 12월 28일이다. 정시 지원을 위한 수능 성적표는 12월 23일 배부될 예정이다.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26~30일에서 내년 1월 7~11일로 미뤄졌다.
유 부총리는 “수시·정시 추가모집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입 전형 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4월 중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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