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4종의 바이러스 가운데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를 바이러스 전달체로 사용하는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는 한국, 미국 등 세계 각국에 특허를 등록하거나 출원한 물질이다.
회사 측은 백신 후보물질에 필요한 바이러스 항원 부위를 선별하고 유전자를 합성한 뒤 개량형 리오바이러스에 탑재하는 형태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 회사 관계자는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는 안전성이 뛰어나고 숙주 세포에서 빨리 복제되기 때문에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며 "생산 효율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제휴해 범용 바이러스 백신을 경구용으로 개발하는 게 목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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