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정승연 후보 "인천 촌구석" 발언 논란

입력 2020-03-31 17:29   수정 2020-03-31 17:31


4·15 총선 인천 연수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의 '인천 비하' 발언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정 후보는 31일 선거지원을 위해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유승민 통합당 의원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소개하면서 "평소 정말 존경하는 유 의원이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촌구석'은 시골의 구석진 곳은 낮잡아 이르는 말로, 인구 300만인 인천과는 거리가 먼 단어다.

유 의원은 정 후보의 발언을 의식한 듯 그의 끝나기 전에 "인천이 어떻게 촌이에요"라고 웃으며 정정을 시도했지만 정 후보는 별도의 정정발언 없이 유 의원과대화를 이어갔다.

정 후보 측은 "당 대표급인 유 의원이 와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겸손의 표시였다"면서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당 박찬대 후보에게 국회의원 뱃지를 뺏겼다. 이번 공천에서도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패했다가 김 전 청장의 경력 허위 기재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의 요구를 거쳐 공천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