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도가 지나치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을 것"…악플러 향한 경고?

입력 2020-03-31 17:46   수정 2020-03-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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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씨더맥스 이수가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난 25일 발표한 싱글 '세레모니아(CEREMONIA)'에 수록된 곡들을 부르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날 이수는 악플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사람들과 별개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가 지나치게 하는 것들은 제가 반드시 바로 잡아보도록 하겠다"며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다만 나는 내가 해왔던 대로 열심히 음악 하는 사람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이수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그가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1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이수를 향한 악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수는 현재 엠씨더맥스로 활동 중이며, 지난 25일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를 발매했다. 현재 신곡 '처음처럼'은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찍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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