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영린이 강성민의 유혹에 넘어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혜원(박영린 분)이 장기이식 수술자를 바꿔치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준혁(강성민 분)은 혜원에게 "이번 일 끝나면 너 센터장에 오를 거야. 아버지랑 얘기 끝났어"라 넌지시 말했다.
혜원은 "이식 순번 조작 불법을 떠나서 그거 때문에 심장 뺏긴 사람 죽는다"고 망설였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네가 쇠고랑을 찰 수 있다는 경고에 흔들렸다. 혜원은 한회장 대신 수술 순번이 밀릴 상대가 태인의 부친 일섭(강신일 분)임을 알아채곤 충격 받았다.
태인(고세혁 분)은 그런 둘의 관계를 의심하나 물증을 찾진 못했다. 이어 태인은 아버지 심장 기증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태인은 은동과 준경 사건의 목격자로 진술에 응하며 은동을 도왔다. 이에 은동 부 만종(이대연 분)은 ‘감사합니다. 이 은혜 제가 어떻게든 반드시 꼭 갚겠습니다’라며 감사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준경 사건으로 만종은 끝내 직장을 잃었다.
한편, 준혁은 "강태인도 이미 알고 있을지 몰라. 그래서 너 막은 거야. 이런 상황에서 그 아버지 수술이 너랑 무슨 상관이야. 혜원아, 한 번만 눈 감으면 너랑 우리 병원 다 산다고"라고 설득했다.
이에 혜원은 준혁의 말을 따르기로 했고 이 둘의 대화를 우연히 목격한 만종은 준혁이 이식자를 일섭에서 한 회장으로 바꾸려고 했다는 걸 알고 경악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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