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블루 등 여섯 가지 색상으로 제작된 로바는 넓이 9.5㎝, 높이 16.5㎝, 무게 470g으로 따로 설치공간 필요없이 공기정화가 필요한 곳 어디든 설치하면 된다. 오 대표는 “유해가스와 악취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3단 필터구조를 적용했고 소음도 40㏈에 맞춰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대학병원 실험실이나 납땜 실습을 하는 공업고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주문이 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연말 기존 제품인 ‘CAFU’에 정화기능을 적용해 주방용 후드와 주방용 유해가스 정화기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로바’와 함께 높이 42㎝, 넓이 33㎝부터 높이 77㎝, 넓이 42㎝ 등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산업용 정화기 18종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창업한 이 회사는 12명의 직원을 두고 KAIST, 고려대병원 등 100여 곳의 거래처를 두고 있다.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 대표는 “매년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공기청정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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