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 기대주에서 주역으로

입력 2020-04-01 16:32   수정 2020-04-01 16:35



이신영이 '계약우정'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신영은 "첫 주연이라는 부담은 있지만 좋은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신영은 웹 드라마 '한입만' 시리즈와 '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즌2를 거쳐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계약우정'을 통해 주연 배우로 처음 도전장을 낸 것.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박찬홍은 키도, 몸무게도, 심지어 성적도 딱 대한민국 평균인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박찬홍은 '계약우정'에 대해 "학원물이지만 한 편의 느와르를 보는 느낌"이라며 "저는 주로 맞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맞아서 누워있는 장면이 많았는데, 감정이 살아나 오히려 좋았다"고 전했다.

또 이신영은 "주연이라는 자리가 부담감이 큰 자리인데,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케미'가 좋게 나온 거 같아 다행"이라며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표 시청률로는 7.1%라고 밝혔다. 이신영과 함께 '계약우정'에 출연하는 신승호, 김소혜 등도 각각 목표 시청률을 7%, 7.7%라고 밝히면서 "만약에 달성된다면 뭐라도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계약우정'은 오는 6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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