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가입자 500만명 돌파

입력 2020-04-01 17:42   수정 2020-04-02 01:31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지난 2월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10개월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공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536만699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증가폭은 2월 들어 반등세를 보였다. 1월(495만8439명) 대비 가입자가 40만2260명 늘었다. 월별 5G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해 8월 88만283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둔화해 1월에는 29만285명에 그쳤다.

2월 말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가 분위기를 바꿨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3종 모두 5G 단말로 출시됐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통신사들이 갤럭시S10 5G 등 구형 모델에 높은 보조금을 뿌린 것도 가입자 증가에 한몫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5G 가입자 증가폭이 꾸준히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이후에는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통계에 잡힌다. 갤럭시A51과 갤럭시A71 등 삼성전자의 중저가 5G 스마트폰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도 5G ‘매스(대중) 프리미엄폰’을 5월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40만7413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해 44.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KT는 162만2015명으로 30.2%, LG유플러스는 133만953명으로 24.8%를 차지했다. 5G 알뜰폰 가입자는 318명에 불과했다.

2월 전체 데이터 트래픽은 58만4027테라바이트(TB)였고, 이 중 5G 데이터 트래픽은 13만2057TB였다. 5G 가입자 한 명당 트래픽은 25.8기가바이트(GB)로 1월에 비해 약 7% 줄어들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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