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우리공화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출정사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오늘부터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면서 "이번 총선은 경제무능, 외교무능, 안보무능의 총체적 무능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저소득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무분별하게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 정책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나라 곳간이 거덜 나걸 말건 또 빚을 내서 현금을 살포할 것이냐. 모든 국민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선거용 현금살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 위원장은 "더 이상 국가부채를 늘리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우리공화당은 무분별한 포퓰리즘 정책 대신 세법 개정을 통해 국민여러분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소득 근로자의 소득세 원천징수 한시 면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가세 면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법인세 인사 등 3대 세금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미동맹의 회복과 북핵폐기, 국제사회와 공조하는 단호한 대북제재,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 등을 통해 국민여러분이 안심하도록 만들겠다"고도 했다.
또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을 싸잡아 비판한 뒤 "우리공화당은 지난 3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들고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운 원조 친박정당"이라면서 "보수의 적자 우리공화당이 보수의 가치를 실현시켜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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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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