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1년…'LTE 전환해 쓴다'는 고객불만 반드시 개선해야"

입력 2020-04-02 15:03   수정 2020-04-02 15:19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집시다. ‘요금이 비싸다’ ‘볼 만한 콘텐츠가 없다’ ‘5G가 터지지 않아 LTE로 전환해 쓰고 있다’ 같은 고객의 쓴 소리를 반드시 기억해 모두 개선해야 합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2일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를 통해 “단결된 저력을 발휘해 2020년을 ‘5G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해’로 만들어나가자”면서 이같이 초심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최고의 네트워크와 기술, 차별화된 요금 경쟁력,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업계를 선도했다. 올 2월 모바일 가입자 1500만명을 넘어섰고 중국·일본·홍콩 등의 주요 통신사들에 5G 서비스 및 솔루션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 1년은 ‘LG유플러스 5G 서비스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고객에게 인식시킨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현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통신업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3월 졸업·입학 시즌 특수가 사라지고 방문고객 수와 판매량이 급감한 상태다.

하 부회장은 “전열을 재정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새롭게 변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업무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뤄낼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라며 “올해 중점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제대로 실현하면 리스크 대응과 기회요인 선점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각국 30여개 주요 통신사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5G 서비스 글로벌 진출에 확신을 얻었다는 그는 “1년 전 5G 상용화를 시작한 초심으로 돌아가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고객 중심 서비스 개발에 전력투구하자”고 거듭 주문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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