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임직원 헌혈증으로 코로나 의료현장 지원

입력 2020-04-02 15:53   수정 2020-04-0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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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임직원 헌혈증 140장을 대한적십자사와 대구지역 의료기관 등 혈액 수급이 어려운 의료시설에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헌혈자가 부족해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헌혈증은 지난달 말까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벌인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았다. SPC는 2011년부터 매년 말 헌혈 송년회와 헌혈증 기부 행사를 열어 현재까지 2696장의 헌혈증을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SP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에 생수와 빵 60만 개를 전달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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