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제주점, 4월 주말·공휴일 모두 문 닫는다

입력 2020-04-02 20:00   수정 2020-04-02 20:02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 총 열흘을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신라면세점 측은 불가피하게 4월 한달간 총 10일을 휴점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휴점하는 날은 주말 8일에 더불어 공휴일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4월 30일)이다.

지난해까지 일평균 3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지만, 최근에는 제주에 주 1회 중국을 오가는 춘추항공 임시편(1편)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된 상황이다.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도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이미 임시 휴업에 들어가 있다.

회사 측은 "영업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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