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조세호와 남창희가 찐친이지만 서로 확연히 다른 스타일을 언급했다.
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 최종회 '수고했다, 친구야' 특집으로 꾸며져 과거 해피투게더3의 MC였던 엄현경을 비롯해 3MC의 절친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찐친커플로는 남창희와 양세호가 찐친 퀴즈를 맞추며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남창희는 양세호의 언어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남창희는 "식당에 가서 양세호가 멘보샤 어때"라고 물으면 그건 '나 멘보샤 먹고 싶다'란 뜻 인데, 그걸 모르고 '별로인데' 그러면 메뉴판을 조용히 넘기는데 제가 '칠리새우 어때'라고 하면 그때는 '그거 너무 헤비하지 않아'라며 말한다. 답정너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세호는 "남창희랑은 약속을 잡을 수가 없다. 굉장히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제일 잘 하는 소리가 '그건 상황 봐야 될 것 같아'이다. 어쩔 땐 다음주 수요일에 뭐 할꺼야? 라고 물으면 '아플 예정이야'라고 한 적도 있다"고 전해 폭소케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나도 계획 세우고 미리 약속 잡는거 싫어한다. 그때 그때 분위기나 상황 따라서 결정하는 걸 좋아한다. 자기와 남창희가 스타일이 너무 비슷하다"며 대공감을 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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