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20대 운전자, 옹벽에서 추락해 숨져

입력 2020-04-03 11:12   수정 2020-04-03 11:14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운전자가 야산에서 추락해 숨졌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15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저수지 인근 한 도로에서 A(27)씨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A 씨는 단속현장 전방 30m 앞에서 차량을 불법 유턴한 뒤 인근 금당산 방면으로 도주했다.

단속경찰관들이 순찰차를 몰고 추적에 나서자, A 씨는 금당산 기슭 한 이면도로에 차량을 세웠다. 차량에서 내린 A 씨는 중앙선 가드레일을 뛰어넘어 산비탈 옹벽가(높이 9m 추정)를 뛰어가다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사인전담수사팀에 넘겨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