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고기 이물질' 벌레 아니다…조사 종결

쿠팡은 3일 자사 판매 소고기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관련기관 정밀검사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판매 소고기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온 지난달 30일 이 회사는 해당 제품을 수거했다. 이후 제조사인 크리스탈팜스와 함께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조사를 의뢰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축산산림국 동물방역위생과는 이달 2일 "벌레가 아닌 원료육의 근조직 일부로 확인돼 조사를 종결한다"고 판단을 내렸다.

쿠팡은 자사 판매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상품을 판매 중지하고 전국 물류센터의 동일 상품을 전량 회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필요할 경우 외부 기관에 추가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항상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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