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서울 송파갑) 미래통합당 후보가 "이번 코로나 사태는 여러모로 임진왜란이 떠오른다"고 했다.
김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서 "선조는 미리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무능하여 전국민을 전쟁의 참화에 빠뜨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은 것이 이와 비슷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의병들의 활약으로 겨우 전쟁을 수습한 이후 선조가 한 짓은 자신이 최고의 전공자라고 자화자찬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 공을 가로채기 위해 의병장들을 박해한 것이었다"며 "우리 의료진들이 지금 김덕령 장군, 곽재우 장군들처럼 핍박받고 있지만 역사가 증명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요양병원에 대해 감염 발생 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질본은 최근 사망한 17세 환자의 사인을 두고, 영남대병원에 아무런 사전 논의도 없이 진단검사실의 검사 과정 오염론을 제기하고 검사를 중단시켰다.
한편 김 후보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검사내전>의 저자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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