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전현무→정유미, 경악하게 한 폭군 '연산군'의 복수혈전?

입력 2020-04-05 12:17   수정 2020-04-05 12:20

선녀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이 풍수지리까지 살피는 주도면밀한(?) 역사 강의를 펼친다.

오늘(5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2회는 조선의 불꽃 남자 숙종과 그의 여인들이 잠든 ‘서오릉’을 탐사한다. 이를 위해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와 ‘선녀들’과 최고 케미를 자랑하는 배우 정유미가 뭉친다.

이날 ‘선녀들’은 숙종과 여인들을 포함해 ‘서오릉’에 잠들어 있는 한(恨) 많고 사연도 많은 조선 왕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설민석은 갑자기 무덤 앞에서 두리번거리며 풍수지리를 살피기 시작해 멤버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고 한다. 설민석은 이 왕릉의 주인이 아버지의 업보 때문에 죽었다는 설이 있다며, 죽어서 왕으로 추존된 릉의 주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 아버지는 풍수지리에 집착하며 아들의 무덤 자리를 직접 살폈다고.

이러한 이유로 설민석은 ‘인간 나침반’을 자처하며 연기를 펼친 것이었다. 설민석의 큰 그림에 전현무는 “주도면밀하시네”라고 말하며, 날로 업그레이드되는 그의 강의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릉 옆에 있는 부인의 무덤에는 싸한 기운이 뿜어져 나와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민석은 연산군의 할머니 인수대비의 무덤이라고 소개하며, 인수대비를 향한 손자 연산군의 복수혈전을 들려줬다고. 소름 끼치는 연산군의 복수는 멤버들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경악스러웠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비극을 부른 조선 왕가의 저주, 그리고 한 많은 인수대비 무덤에 얽힌 이야기는 5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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