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레미콘 업체 유진기업, 관광농원 사업 진출 '저울질'

입력 2020-04-06 07:35   수정 2020-04-06 07:37

≪이 기사는 04월05일(12: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레미콘 업체 유진기업이 관광농원 사업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유휴 부지를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최근 정관 변경을 통해 농산물 생산, 집단 재배, 농축산업 경영, 농어촌 관광휴양 단지 사업, 관광농원·주말농원 설치 및 운영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업계에선 건설 경기에 크게 좌우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상태지만 관광농원은 성장성이 높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업과 가공, 유통·서비스·관광까지 결합할 수 있는 사업이라서다. 각종 작물을 재배하면서 실제 제품을 만드는 체험시설을 갖추게 되면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기존 일반 농장이나 과수원도 캠핑장 등을 융합해 관광농원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진기업의 주력인 레미콘 사업은 수요처인 건설업 동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계절형 산업 특성이 강해 연초와 여름철 장마 기간에는 수요가 크게 줄어든다. 유진기업의 매출 구조를 보면 레미콘 생산·판매가 전체의 64.91%(지난해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건자재 유통이 31.47% 정도다.

유진기업의 지난해 순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265억원) 대비 26%가량 줄었다. 유진기업의 최대주주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11.54%)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8.75%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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