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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서울 종로구에서 맞붙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토론회에서 만난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6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 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두 사람의 첫 토론회다.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에는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두 사람만 출연해 '맞짱토론'이 성사됐다. 종로구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나머지 후보들은 이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 획득 등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토론회에 참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관련 대응방안, 경제 활성화 대책,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은 사회자가 각 주제에 대해 공통질문을 하면 후보자들이 답변을 하고, 보충 질문을 다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자가 질문을 할 수 있는 주도권 토론도 추가 진행된다.
특히 황 대표가 최근 실언 논란을 겪은 'n번방 사태'와 관련한 텔레그램 대화방 성범죄 문제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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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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