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학습사이트인 'e-학습터'에서 하루치 자료가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작업을 하던 중 지난 3일 개설된 1만5000여개의 학급방 자료가 지워져 해당 교사들이 다시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6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e-학습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기존의 자료를 이관하는 과정에서 지난 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약 하루치 자료가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강행군으로 지친 작업자의 실수였지만 학교 현장에서 기록한 소중한 자료라는 면에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국 초·중학교 교사들이 오는 9일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지난 3일 e-학습터 학급방을 개설하고, 학생 이름, 교수 및 학습 계획 등의 수업자료 등을 올려놨지만 해당 자료 일부가 삭제됐다. 이 기관 담당자는 각 학교 교사들에게 메일을 보내 "삭제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원본이 손실돼 복구할 수 없다"며 "지난 3일에 진행한 학급방 개설, 게시판 공지 등의 업무를 다시 한번 실행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6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e-학습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기존의 자료를 이관하는 과정에서 지난 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약 하루치 자료가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강행군으로 지친 작업자의 실수였지만 학교 현장에서 기록한 소중한 자료라는 면에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국 초·중학교 교사들이 오는 9일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지난 3일 e-학습터 학급방을 개설하고, 학생 이름, 교수 및 학습 계획 등의 수업자료 등을 올려놨지만 해당 자료 일부가 삭제됐다. 이 기관 담당자는 각 학교 교사들에게 메일을 보내 "삭제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원본이 손실돼 복구할 수 없다"며 "지난 3일에 진행한 학급방 개설, 게시판 공지 등의 업무를 다시 한번 실행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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