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대학 연합인 G-HOP(경기, 화성, 오산, 평택)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 창업지원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대는 이 사업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사업비 60여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비, 창업보육, 멘토링, 인프라 제공, 창업대학원 장학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쓰인다.
수원대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경기 서남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가운데, 이번 모집을 통해 최종 1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사업을 시작한 기간이 3년 이내인 개인·법인 창업기업 대표자로, 사업 선정 시 기업 당 최대 1억원, 평균 6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평가기준은 자격 검토와 서류 및 발표평가, 현장확인으로 진행되며 제품·서비스 개발동기, 개발 방안, 시장진입 및 성과 창출 전략, 창업기업 대표자 및 팀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23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주관기관 선택 시 거주 지역 등에 관계없이 수원대학교를 선택하면 된다.
수원대 창업지원단 임선홍 단장은 “수원대학교는 지난 3년간 총 53억 원 규모의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친환경차 에너지 환경규제 기술과정, 차세대 뷰스타(BEAUSTAR) 크리에이터 과정 등 미래 신산업 빅3분야에 초점을 맞춰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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