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신작 게임 열풍까지…몸값 뛴 '닌텐도 스위치'

입력 2020-04-07 08:12   수정 2020-04-07 08:14

닌텐도가 2017년 발매한 게임기 '스위치'가 전 세계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생산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신작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준으로 올해 2월 초부터 스위치 본체와 '링 피트 어드벤처' 등 주변기기 공급이 줄었다. 코로나19로 닌텐도 현지 공장 가동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스위치의 가격은 3년 전 당시 출고가 36만원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유통 채널에서 30만원 초반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월 중순부터 가격이 급상승했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발매된 신작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큰 인기를 끌면서 몸 값은 더 높아졌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동시 출시된 지 열흘 만에 다운로드를 제외하고 실물로만 260만장이 팔렸다.

국내 온라인 신품 시세 기준으로 닌텐도 스위치는 60만원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포함된 패키지는 80만원에 육박한다. 미국 아마존 등에서도 정가 신품은 구하기 어렵고 재고가 있는 상품은 500달러를 호가한다.

언제쯤 스위치의 공급이 원활해질 지 닌텐도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어, 당분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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