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TEPS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TEPS 시험 계획안을 7일 발표했다. 11일 예정됐던 제281회 TEPS 시험이 연기되면서 18일과 내달 2일에 치러질 282·283회 시험도 모두 연기됐다. 두 시험은 각각 내달 2일과 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일정이 변경되면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1회씩 총 4회의 TEPS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연장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제281회 시험을 치르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서울대는 내달 17일 치르는 284회 시험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시험이 연기된 응시자는 응시료 환불을 원하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며 "장소 등의 변경사항은 추후 개별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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