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한을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월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도 올 상반기 방한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이 장기화하며 방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시 주석이 이달로 예정됐던 방일 일정을 취소하자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교적 위상 강화를 위해 방한을 서두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상진 광운대 교수는 “시 주석이 해외 순방을 추진하는 데 한국은 우선적으로 고려할 국가 중 하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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