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여권 비례정당, '조국 친목계'나 하시라"

입력 2020-04-08 10:27   수정 2020-04-08 10:52


미래통합당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는 8일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조국 살리기'에만 몰두하는 정당은 차라리 '조국 친목계'나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조국 수호 1중대' '2중대' 노릇을 하는 조국 친목계 비례 정당에 (총선에서) 경고를 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범여권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등을 겨냥한 발언이다.

원 대표는 "국민 여러분이 원외 소수 정당에 표를 분산하면 소중한 한표가 사표(死票)가 되고.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기회도 연기처럼 사라진다"며 "'중도 개혁 보수 통합'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지지를 모아 달라"고 했다.

원 대표는 전날 한국당의 호남행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권이 민주화 정신을 후퇴시키고 김대중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며 "힘을 모아 준다면 한국당 호남 출신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호남 지역 현안을 힘 있게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규환 한국당 정책자문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권인숙·정필모 후보의 사퇴를 주장했다. 배 위원장은 비례 후보 신청 전 여성정책연구원장을 지낸 권 후보에 대해 "공직자 사퇴 시한을 어겼다. 당선되더라도 무효 처리가 될 엄중한 사안"이라고 했다. 정 후보에 대해선 "KBS 부사장을 하다가 바로 출마하는 것은 언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