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내년 새 전기 크로스오버 공개

입력 2020-04-10 09:10   수정 2020-04-23 19:30


 -주행가능거리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순수 전기차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구심적 역할 기대

 르노가 2021년 데뷔를 목표로 크로스오버 형태의 순수 전기차를 개발중이라고 9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들이 르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전기차는 지난 3월 공개한 모르포즈 컨셉트를 바탕으로 만든다. 얇은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르노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며, 덩치를 키우고 차체를 올린 크로스오버 형태로 만들 예정이다. 뼈대는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전기차용 모듈형 플랫폼인 CMF-EV를 쓴다. 이 플랫폼은 트윙고 Z.E.를 통해 먼저 선보였으며 크기 변형이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구체적인 동력계는 미정이다. 다만 주요 소식통들은 소형 전기차 조에보다 높은 효율을 가질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조에는 52㎾h 배터리를 장착해 최장 390㎞ 정도를 달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용량을 키워 1회 충전 시 최장 600㎞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기모터 힘을 극대화하고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기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바탕으로 크로스오버 특성에 맞춰 험로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조건에서의 탈출 능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가 주는 색다른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르노가 내놨던 소형차 중심의 전기차 제품군에서 벗어나 대중을 겨냥한 큰 차 만들기에 들어갔다"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판매실적을 늘릴 구심적 역할을 할 차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르노는 지난해 신형 조에와 더불어 올해 트윙고 Z.E.와 캡처 및 클리오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차 늘리기에 나섰다. 회사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를 기점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보다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르노는 오는 2022년까지 8종의 순수전기차와 12종의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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