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여자친구와 동거 사실을 고백했다.
8일 공개된 웹 예능 '구라철'에서 김구라는 "제가 일주일에 4-5일을 가던 백반집이 있었는데, 요즘은 가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아시다시피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얘길 하지 않았냐"며 "거의 식구처럼 지내다가, 요즘은 여자친구가 집에 같이 있다"면서 동거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아침밥도 해준다"며 "그래서 아침을 먹으러 가던 그 식당에 갈 일이 없다. 오늘도 여자친구가 차려준 밥을 먹고 왔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올해 1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혼자 살수는 없지 않냐"면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고백했다. 당시 김구라는 "혼자 살 순 없고, 우리가 이제 또 장래를 예측할 수 없으니까 섣불리 뭘 얘기하기는 그렇다"며 "이 나이에, 뭔가 결심이 섰을 때 얘기를 해야 되지 않나"라고 신중하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결혼 계획을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결혼식은 안하겠다"며 "만약 하더라도 극비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도 지난 2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아버지 여자친구를 만나봤다"며 "저는 아버지를 많이 챙겨주시는 분을 만나길 바랐다. 많이 바쁘시니까"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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