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강남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종업원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남구보건소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채 집에 있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업소에서 이씨와 접촉한 116명을 파악하고 전원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이씨 룸메이트이자 같은 업소 종업원인 32세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린 시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4685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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