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주셨는데 미안해요"…채리나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낙담'

입력 2020-04-10 09:17   수정 2020-04-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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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가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소식을 전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채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는데…미안해요"라고 썼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채리나의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그는 "엄청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채리나는 2016년 11월 야구 코치 박용근과 결혼했다. 그는 2018년부터 난자 채취 소식을 전하며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치질 수술을 했다고 밝히면서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면 할 수 있다"고 의지를 전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정식 명칭으로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이다. 여성의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 과정을 인체 밖에서 인위적으로 이루지게 하여 임신을 유도하는 시술을 말한다.

여성의 난관이 모두 막혔을 때, 절제 수술을 받아 양쪽 난관을 모두 잃은 경우, 난관 상태가 좋지 않아 난관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임신에 실패한 경우를 비롯해 원인 불명의 불임으로 다른 방법은 모두 실패한 경우 선택하게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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