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5.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262만9298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9.61%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4.81%였다.
이밖에 △서울 5.82% △부산 5.47% △인천 5.3% △광주 7.6% △대전 6.01% △울산 5.29% △세종 6.92% △경기 5.06% △강원 7.1% △충북 6.23% △충남 6.03% △전북 8.97% △경북 7.02% △경남 6.25% △제주 5.95% 등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4.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5.8%, 2.72%를 각각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은 2.51%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는 총 350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체 사전투표소 중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유권자들을 위해 센터 내에 마련됐다.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1곳)·경기(1곳)·대구(1곳)·경북(5곳)에 각각 설치됐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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