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 봄 특집 2부로 만남 이후의 이야기를 전한다.
봄특집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TV는 사랑을 싣고 애프터 그 후 이야기, 일명 ‘새봄은 사랑을 싣고’. 눈물과 웃음 가득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지난 1부 방송에 이어 어렵게 용기 내 되찾은 소중한 인연을 얼마나 잘 이어가고 있을지 MC 용만, 정수가 불시검문을 실시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30여 년 간 선생님에 대한 오해로 생긴 자격지심 때문에 방송 출연 전까지 악몽에 시달렸다는 반전의 아이콘 김범수.
엄친아 이미지와는 달리 고달픈 가정사로 자격지심 속에 살던 김범수의 육성회비를 대신 내주며 감싸주다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는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성기동 선생님.
그는 재회 당시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 이후로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됐다는 성기동 선생님의 영상을 함께 살펴보고 선생님을 만나려면 번호표 까지 뽑아야 할 정도라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 후일담을 들어본다.
두 번째 주인공은 늘 웃음을 주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고등학교 자퇴를 했을 정도로 어두웠던 유년 시절을 공개하며 추억장소마다 눈물을 쏟아냈던 자연인 개그맨 윤택이다.
방송 당시 백지 생활기록부를 보며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된 어머니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모습은 큰 화제를 낳았다.
방황하던 시절 경찰서까지 드나들던 윤택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 하며 올바른 길로 가게끔 붙잡아 준 검도 스승 박재욱 선생님과 검도장 재회는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린 명장면.
재회 당시 영상을 보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아내는 윤택의 모습과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 이후 LA의 스타로 떠오른 박재욱 선생님의 깜짝 영상이 공개 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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