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설계사 실적상위 비결은 SPAC"

입력 2020-04-12 16:13   수정 2020-04-12 16:15

푸르덴셜생명은 이성준 광주 정명지점 라이프플래너(LP·28·사진 왼쪽)와 최영지 부산 비전지점 LP(28)가 최근 ‘뉴 LP’ 부문의 최고 등급인 ‘슈퍼 골드’ 1, 2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영업 중에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생명보험 영업에서 1990년대생 신인 LP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의 대학생 대상 세일즈 전문가 양성 과정인 ‘SPAC’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SPAC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영업인으로서의 기본소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매너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 LP는 “대학 졸업자를 뽑아 보험전문가로 육성하는 푸르덴셜생명의 LP시스템에 매료돼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최 LP는 “보험 영업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과로 돌아오기 때문에 성취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푸르덴셜생명의 LP 시스템은 기존 보험설계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젊은 전문가 그룹으로서 보험설계사 정의를 바꿔 놓았다”고 했다. 푸르덴셜생명은 “멘토·멘티 제도, 영업 습관 형성을 위한 LS포인트 등 신인 LP가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체계가 잘 잡혀있다”며 “많은 20대 젊은 인재들이 LP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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