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자가 격리 상태에서 국정을 수행했다. 열이 계속되면서 열흘가량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지난 5일 세인트토머스병원에 입원했다. 상태가 더 나빠지자 6일 오후 6시께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 집중 치료 병상은 코로나19 환자 중 호흡에 문제가 있어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가 치료받는 곳이다. 존슨 총리는 여기서 산소치료 등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9일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당분간 총리 지방관저인 체커스에 머물 예정이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즉각 집무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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