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연구원은 "올해부터 모회사와 병행해왔던 음반·음원 유통사업을 YG PLUS에서 전담한다"며 "블랙핑크와 빅뱅 등의 컴백이 임박해 음악 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소비심리 부양을 위해 다음달 중순 우리나라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언택트 콘서트'에 주목했다. 코로나 기간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가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올해 YG PLUS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48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6억원 이상의 깜짝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부실 자회사 매각 및 축소 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YG PLUS는 지난해 연평균 2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오던 자회사 YG푸드의 사업 철수를 마무리했다. 2015년 인수한 화장품 사업부 또한 사업 축소를 진행 중이다. YG PLUS의 적정주가로는 2200원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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