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서울 강남에 '철과 자연의 조화'를 내새운 홍보관 열어

입력 2020-04-13 11:04   수정 2020-04-13 11:09

건물 외부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의 숲을 은은하게 투영해 마치 공원의 일부 같은 느낌을 준다. 포스코가 반짝이는 스테인리스에 식상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을 건축 외장재에 적용했다. 포스코건설이 그룹 관계사와 협업으로 문을 연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통해 고급 철강재와 건축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한다.

지상 3층에 연면적 4966㎡ 규모의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을 연상시킨다.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다.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한 것이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

1층 로비 정면의 3D(3차원) 입체모형의 움직이는 '키네틱벽(Kinetic wall)`은 은빛의 스테인리스를 가공해 장식한 것이다. 천장에는 고내식 도금강판(PosPVD)을 사각 형태의 나뭇잎으로 형상화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를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은 3층 주거문화관에서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IT(정보기술)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파트 입구 출입 때에는 한 차원 높은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와 청정환기, 산소발생기가 유기적으로 작동해 최적의 공기질을 실내에 제공한다. 드레스룸의 `스마트미러`는 그날의 날씨 정보에 따라 가상피팅 및 메이크업까지 보여준다. 포스코건설은 1인가구 증가, 자연친화적인 구조 선호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2개 타입의 평면구조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연 초 주택브랜드인 더샵을 11년 만에 리뉴얼해 '더샵3.0 시대'를 연 데 이어 강남 한복판에 홍보관을 개설한 것은 경쟁사에 비해 소재 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사의 이점을 활용,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신사동 633의3)에 마련된 홍보관을 코로나19가 안정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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