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 만나도 쫄지 말아요.
이 영어 단어만 알면 당신도 글로벌 인싸
[오세인의 미니영어]
#등록금 영어로 뭐게?
등록금은 대학 입학 후 수업을 듣는 학기별로 내는 돈이죠. 영어로는 'tuition'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클립을 들어보세요.
▽▽PLAY▽▽ 오디오래빗
국내 대학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때문에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중간고사 기간까지 왔는데요 일부 학교에선 오프라인 개강을 연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질 낮은 강의, 실습도 없는데 돈 다 내야 해?
온라인으로 대체한 수업이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자료를 재사용하는 수업, 과제로 수업을 대신하는 등 수업의 질이 낮다는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실습이 필요한 과목들은 온라인 수업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실습을 하지 못하는 만큼 이 돈은 돌려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강의니까 돈 돌려줘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달라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대학생네트워크(전대넷) 소속 학생들은 상반기 등록금을 반환하라며 재난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들은 자체 조사에서 학생들의 원격강의 만족도가 6.8%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선 등록금 환불은 어려울 거라고 전망합니다. 학생들이 낸 등록금이 학교 운영비로도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문이 닫혀있지만 시설관리와 기숙사 관리, 인건비 등으로 사용된다는 겁니다.
#결국 정부가 나섰어요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결국 교육부와 대학이 등록금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단은 등록금 일부 환불을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10년 넘게 동결되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비용, 학교 방역비용, 원격수업을 준비를 위한 비용까지 추가로 드는 바람에 제정이 더 빠듯해졌다고 주장합니다.
대교협은 등록금 일부 반환 대신 특별장학금과 생활장려금 등을 주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전국 대학 대다수는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들은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개강이 미뤄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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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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