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가족' 등에 출연한 원로배우 윤석오가 12일 오전 9시 13분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올해 초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故) 윤석오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사반장' , '전원일기', '보고 또 보고' 등에 출연했다.
80년대 국민 드라마인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 아빠 친구인 윤사장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또 '제4공화국', '임꺽정', '용의눈물' 등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및 금천구의회 의원을 지냈다. 이후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월까지는 한 달 간 자유민주연합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으로 활동했고 2008년 12월에서 2011년 3월까지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10분, 장지는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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