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 공장 오는 19일까지 가동 중단 연장
-기아차 미국 조지아·멕시코 몬테레이, 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은 24일까지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내달 1일까지 중단
현대·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인도에 이어 터키에서도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
현대차는 지난 12일까지였던 터키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이 오는 19일까지 연장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이 내달 1일로 연기됐다. 기아자동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도 가동 중단 기간이 이달 10일에서 24일까지로 미뤄졌다. 지난달 23일 멈춘 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도 이달 24일까지 가동 중단을 연장키로 했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과 기아차 인도 아난타푸르공장은 15일 가동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유럽과 러시아의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가동이 재개됐고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은 이날부터 다시 공장이 돌아간다. 지난달 28일 멈춰선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도 13일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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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 자동차 시장의 부진으로 국내 현대·기아차 공장도 셧다운 상태에 놓였다. 현대차가 울산5공장을 17일까지 셧다운하고 기아차는 소하리 1·2공장과 광주 2공장 등의 가동 중단을 논의 중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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