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없는 것 같다" 안철수, 14일간 총 412㎞ 달려

입력 2020-04-14 10:07   수정 2020-04-14 10:09



국토 종주 도중 "지금 다리가 없는 것 같다.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달리기를 멈춘다. 이후 오후 2시께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희망과 통합의 국민보고'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SNS)에서 "현 정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이끌고 갈 비전과 능력이 없다"며 "4·15 총선은 누가 뭐라 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묻지 마 선거'가 아니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국토 종주를 시작해 14일간 달렸다. 이 기간 동안 달린 거리는 총 412.35㎞, 하루 평균 30㎞가량씩 달린 셈이다.

안 대표는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소득주도성장, 기계적인 주 52시간제, 탈원전 등으로 경제를 망쳐왔다"며 "선거가 끝나고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갑자기 없는 능력이 생기겠는가. 방향성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권은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표만 얻으려는 인기영합주의 행태만 보였을 뿐, 선거가 끝나도 국채를 발행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는 것 외에는 답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현 정권의 최대 관심은 선거에서 이기면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무력화시키고 울산시장 불법 공작선거, 라임, 신라젠, 버닝썬의 4대 권력형 비리를 덮는 데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청와대의 사병이 돼 그 폐해가 독재정권 시절 정보기관 못지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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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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