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에 KT의 AI 기술을 접목하고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이 개발되면 연료전지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이다. 연료를 전기에너지로 바꿀 수 있어 연료를 태워 열에너지를 발생시킨 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에 비해 효율이 높다.
두 회사는 KT 계열사 중 에너지 사용이 많은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수소 시범도시’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울산, 경기 안산, 전북 전주·완주 등 세 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은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 개발로 발전소 유지보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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