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21대 총선투표율, 4년 전 기록 깼다

입력 2020-04-15 16:51   수정 2020-04-15 16: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치러진 제21대 총선 투표율이 16년 만에 60% 고지를 돌파했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유권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기준 총선 투표율이 59.7%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63.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을 비롯해 총 11곳이 60%대(오후 4시 기준)를 넘었다. 전북 62.5%, 세종 62.3%, 경남 61.5%, 울산 61.4%, 강원 61.3%, 경북 61.1%, 서울 61.0%, 부산 60.6%, 광주 60.5% 등이다.

역대 총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은 1948년 제헌국회의 95.5%. 이후 내림세를 타며 6대(1963년) 총선에서 72.1%로 떨어졌다. 투표율은 11대(1981년) 총선까지 70%대에 머물다 신한민주당이 돌풍을 일으킨 12대(1985년) 총선 때 84.6%로 치솟았다.

13대 75.8%, 14대 71.9%,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로 하향곡선을 그려온 총선 투표율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역대 최저인 46.1%로 떨어졌다가 19대 총선에선 54.2%, 2016년 20대 총선에서 58.0%로 소폭 올랐었다.

이번 총선에서 이렇게 높은 투표율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사전투표율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래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12.19%)보다 14.5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인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