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이낙연이 웃지 않은 이유 "내일이 세월호 6주기라서…"

입력 2020-04-16 00:11   수정 2020-04-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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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캠프에서 소감을 발표했다.

15일 이낙연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국회의원의 일을 맡겨주신 종로구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경제 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기셨다.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선을 다해 애쓰신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꽃다발을 받을 때나 소감을 밝힐 때도 웃음기 없이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했다.

이 후보 캠프는 "내일이 세월호 6주기라 환호와 악수는 자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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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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