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판사대결' 이수진, 4선 나경원 제쳐

입력 2020-04-16 02:36   수정 2020-04-16 02:40

판사 출신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동작을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쳤다.

이 후보는 16일 개표가 88% 이뤄진 상황에서 50.9%의 득표율을 얻어 2위 나 후보(46.3%)를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현직 판사 신분으로 사법농단을 폭로해 이름을 알렸다. 2016~2017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 일제 강제징용 재판이 고의 지연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해 동작을에서만 두 차례 당선됐던 4선의 나 후보와 맞붙는 ‘험지’에 출마했다. 민주당은 이로써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동작을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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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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