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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바스틱은 '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이라는 뜻이다. 칼날을 이용해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과 뚜껑 링을 손쉽게 자를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테라사이클은 김해시, 빙그레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월 한 달간 김해시에서 수거한 바나나맛우유 공병 2160개를 재활용해 분바스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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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간단하다. 뒷면의 안전 잠금 장치를 위로 올리면 병따개 모양의 칼날이 나온다. 칼날로 라벨을 잘라 떼어내고, 뚜껑을 분리하면 약 5초 정도 걸린다. 뒷면에는 자석이 있어 사용 후 냉장고에 붙여 둘 수 있다.
이지훈 테라사이클코리아 총괄은 "환경 보호를 위해 장수 베스트셀러인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협업했다"며 "'뚱바'의 제품 형태를 활용해 소장하기 좋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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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클은 낭비를 없애고 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21개국에 진출해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을 재활용하는 등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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