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을 당선인은 16일 "이번 총선은 국민의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 당선인은 이날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동대문구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 승리는 장경태의 승리가 아니다"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국난 극복과 촛불 개혁의 완수를 하라는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또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국민의 승리"라며 "총선 승리의 영광을 국민들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장 당선인인 "(향후 국회에 들어가) 저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만들고 싶다"면서 "평당원 출신의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나 다 힘없는 사람에게 힘을 만주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회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4·15 총선에서 54.5%(5만5230표) 얻은 장 당선인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43.8%·4만4360표)를 1만1000여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장 당선인은 열린우리당 시절 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10여 년간 당내에서 성장해 왔으며 총선 직전까지는 당내에서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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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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