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황정음이 신비로운 '포차 이모'로 변신한다.
내달 20일 첫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측이 16일 황정음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고 싶은 포차 이모님으로의 완벽 변신이 황정음의 안방극장 복귀에 기대감을 싣는다.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로 3년 만에 드라마 컴백에 화제를 모은 황정음이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역을 맡아 로코퀸의 파격 변신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첫 공개된 스틸컷에서 황정음이 맡은 월주는 한창 포차 영업 중이다. 한풀이 실적 향상을 위해 직접 길에 나서 명함 배포도 해봤지만, 요즘 무슨 일인지 포차에선 도통 손님들을 찾아보기 힘든 그는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월주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날이 더 많을 지경이다. 과연 500년 경력의 ‘그승’ 카운슬러 월주가 마지막 10명의 한풀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손님들과의 ‘일잔’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월주의 영업 전략이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황정음이 연기하는 월주는 꿈속 세상 ‘그승’에서 고민을 해결해주는 카운슬러다. 월주의 ‘그승’ 카운슬링이 시청자들에게도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특한 한복패션, 사이다 화법, 공감 백배 한풀이 등 월주 캐릭터의 포인트를 황정음이 제대로 캐치했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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