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스마트공장과 제조로봇 보급 확산을 위해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 제조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응하고, 생산성 및 품질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으나, 기업들이 매칭사업비 부담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기타 공공기관에서 지원중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나 제조로봇 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매칭 자부담 중 일정비율을 지원한다.
기업당 자부담 매칭 비용의 20% 이내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예산 5억원이 소진될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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