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의 불륜 의혹에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17일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10여년 전 정준일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런 언급이 되긴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10년 이나 지난 일이 왜 다시 회자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에 등장한 "내가 정준일과 같이 작업한 스태프인데 정은채와 정준일이 깊은 관계"라거나 "정은채가 정준일 콘서트에 왔었다" 등의 목격담 등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준일은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 동갑내기 건축가 A 씨와 2010년 11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 하지만 2011년 5월 이혼했다.
당시 정준일 측은 "이혼 사유는 상대의 집착과 구속, 협박 때문"이라며 "서류로만 부부였을 뿐 실질적인 부부 생활을 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A 씨는 "정준일이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저와 다른 여자를 동시에 사귀고 있었다"며 "그 문제로 여러번 헤어지려고 했지만 정준일이 붙잡았지만 결국 여자 문제로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A 씨가 언급한 상대가 정은채라는 것.
한편 정준일은 2008년 메이트로 데뷔, 감성적은 음악으로 사랑받아 왔다. 박지윤 '사랑하지 않아', '김예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규현 '좋은 사람' 등의 작사, 작곡을 맡으며 음악성을 뽐냈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를 시작으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더 킹', '안시성' 등에서 활약했다. 첫 방송을 앞둔 SBS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여성 최초, 최연소 대한제국 총리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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