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뮤직뱅크'서 꿈꾸던 지상파 1위 차지

입력 2020-04-18 11:37   수정 2020-04-18 11:39

여자아이들(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여자)아이들이 신곡 'Oh my god'으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Oh my god'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자)아이들은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1위에 이어 '뮤직뱅크'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수상 직후 (여자)아이들은 "'뮤직뱅크'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다 네버랜드 덕분인 것 같아요. 네버랜드 여러분들 아무 조건 없이 늘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1위는 (여자)아이들 데뷔 1년 11개월 만의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기록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지난 6일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이번 활동의 목표로 꼽은 바 있다. 이날 '뮤직뱅크' 1위로 꿈꾸던 목표 달성에 성공한 (여자)아이들은 또 한 번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여자)아이들의 신곡 'Oh my god'은 '천재 프로듀서' 리더 소연의 자작곡으로, '거부', '혼란', '인정', '당당함'의 감정을 겪으며 현실과의 부딪침을 통해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Urban Hiphop 장르의 곡이다.

(여자)아이들은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로 전 세계 5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5개 차트 랭크, 주간 음반 차트 1위,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 등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늘(18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Oh my god'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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