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주소지는 대구

입력 2020-04-18 13:49   수정 2020-04-18 14:00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됐다.

18일 충남도와 논산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20대 남성들로, 둘 다 대구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

이들은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3일 대구병무청 버스를 이용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논산 지역 내 방문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소지 의료기관인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두 사람과 접촉한 8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육군훈련소에서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이 남성(22)은 양성 판정 후 훈련소에서 퇴소했다. 이후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육군훈련소 첫 확진자는 주소지인 경남 창원 환자로 분류돼 있다. 경남도는 그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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